두통·귀 통증, 그냥 참으면 안 되는 이유… ‘청신경초종’ 진단 후 청력 상실
30대 여성이 지속적인 두통과 귀 통증을 방치하다가 ‘청신경초종’ 진단을 받고 수술 후 청력 손실과 안면마비까지 겪은 사례가 전해졌습니다. 초기에는 단순한 귀 염증으로 생각했지만, 증상이 점점 악화되면서 결국 뇌종양의 일종인 청신경초종이 발견된 것입니다.
✔ 두통·청력 저하를 방치했더니… '청신경초종' 진단
영국에 거주하는 32세 여성 제이드 마리 클라크는 2020년 첫 아이를 임신한 후 극심한 귀 통증과 두통을 경험했습니다. 출산 후 증상이 완화되자 단순한 면역력 저하로 여겼고, 병원을 찾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3년 후 둘째를 임신하면서 두통이 더욱 심해지고 눈 떨림과 입 주변 감각 이상이 나타났습니다.
점점 입꼬리가 마비되는 증상이 나타나자 병원을 방문했고, MRI 검사 결과 ‘청신경초종’ 진단을 받았습니다. 의료진은 종양이 최소 5~10년 동안 뇌에서 자라고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출산 후 10시간에 걸친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지만, 한쪽 청력을 완전히 잃었고 안면마비까지 발생했습니다. 수술 후 9개월이 지나도록 웃는 것도, 눈을 감는 것도 어려운 상태입니다.
✔ 청신경초종, 왜 위험할까? 주요 증상은?
**청신경초종(Acoustic Neuroma)**은 청신경(달팽이관 신경)에 생기는 양성 종양으로, 크기가 커질수록 신경을 압박해 청력 저하, 어지럼증, 균형 감각 장애, 안면마비 등을 유발합니다.
📌 청신경초종 주요 증상
✅ 한쪽 귀에서 지속적인 이명(삐~ 소리) 발생
✅ 청력이 점점 떨어지거나 특정 방향의 소리가 잘 안 들림
✅ 어지러움, 두통, 균형 감각 이상
✅ 얼굴 감각이 둔해지거나 입꼬리·눈 주변 마비
청신경초종은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노화로 인한 난청이나 단순 귀 질환으로 착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지 않으면 청력 손실은 물론, 안면신경까지 손상될 위험이 큽니다.
✔ 청신경초종 치료 방법은?
🔹 1cm 미만 작은 종양 → 추적 관찰 (성장이 느려 수술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음)
🔹 증상이 심한 경우 → 방사선 치료 또는 종양 제거 수술
🔹 청력 손실·안면마비 발생 시 → 신경 재건 수술 및 재활 치료 필요
청신경초종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30세 이후 성인에게 발생률이 높고, 여성에서 더 흔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매년 500~600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는 희귀병이지만, 청력 저하와 두통을 가볍게 여겨 늦게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청력 저하·두통이 지속된다면? 절대 방치하지 말고 검사받으세요!
✅ 한쪽 귀가 점점 안 들리거나 이명이 발생한다면 즉시 병원 방문!
✅ 청력 검사·MRI 검사로 조기 진단이 가능
✅ 청신경초종은 조기 치료할수록 신경 손상 위험을 줄일 수 있음
청력 저하와 두통은 단순한 증상이 아닐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귀가 잘 안 들리고, 어지럼증이나 두통이 함께 나타난다면 조기에 검진을 받아 심각한 신경 손상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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