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유 속 ‘글리세롤 모노라우레이트(GML)’, 강력한 항균 효과 확인
모유가 해로운 병원성 박테리아를 억제하고, 유익한 박테리아의 성장을 촉진하는 강력한 항균 작용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는 모유에 풍부하게 포함된 **‘글리세롤 모노라우레이트(GML)’**라는 성분 덕분으로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조제분유에는 이 성분이 전혀 포함되지 않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아이오와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은 모유, 우유, 유아용 조제분유를 비교 분석하여 모유의 항균 및 항염증 효과를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모유에는 3000μg/ml의 GML이 함유된 반면, 우유에는 150μg/ml, 조제분유에는 전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1️⃣ 모유의 GML, 병원성 박테리아 억제 효과
연구진은 모유가 다양한 병원성 박테리아의 성장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 모유가 강력한 항균 효과를 보인 병원균
✔️ 황색포도상구균 (Staphylococcus aureus)
✔️ 바실러스 서브틸리스 (Bacillus subtilis)
✔️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Clostridium perfringens)
✔️ 대장균 (Escherichia coli, E. coli)
하지만 흥미롭게도, **‘엔테로코커스 패칼리스(Enterococcus faecalis)’**라는 특정 박테리아는 모유의 영향을 받지 않고 생존할 수 있었습니다. 연구진은 이 균주가 ‘루테리시클린(lutericyclin)’이라는 항균 물질을 생성하는데, 이는 장내 유익균의 성장을 돕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연구진이 GML을 모유에서 제거하자 항균 효과가 사라졌고, 다시 GML을 첨가하자 항균 효과가 복원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즉, 모유의 강력한 항균력의 핵심 성분이 바로 GML임이 입증된 것입니다.
2️⃣ GML, 염증 억제 효과도 확인
🔬 연구진은 GML이 장과 점막을 보호하는 상피 세포의 염증을 억제하는 역할도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염증이 심해지면 상피 세포가 손상되면서 병원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감수성이 증가하게 되는데, GML은 이러한 손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아이오와대학 면역학 교수인 패트릭 쉬리버트(Patrick Schlievert) 박사는 “GML은 해로운 병원균을 억제하면서 유익한 박테리아가 번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우유와 유아용 조제분유에도 GML을 첨가할 경우 더 건강한 영양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 모유, 면역력 강화에 필수적인 역할
이번 연구를 통해 모유가 단순한 영양 공급원을 넘어, 신생아의 면역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 다시 한번 확인되었습니다.
💡 모유에 포함된 주요 면역 성분
✔️ 면역글로불린 (IgA, IgG, IgM) – 바이러스 및 세균 감염 예방
✔️ 항균 펩타이드 – 감염 억제 및 면역 기능 강화
✔️ 지방산 및 GML – 강력한 항균 및 항염 작용
또한, 모유에는 비피더스균(Bifidobacteria),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 장구균(Enterococcus) 등 장내 유익균이 다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장내 미생물 균형을 맞추고, 병원성 유기체가 군집화하는 것을 방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 모유 수유의 추가적인 이점
✔️ 천식, 식품 알레르기, 아토피 피부염 등의 알레르기 질환 예방
✔️ 면역력 강화 및 감염 위험 감소
✔️ 장 건강 개선 및 소화 기능 향상
🔎 결론: 모유는 단순한 영양 공급원이 아니다!
이번 연구는 모유가 단순히 아기의 영양 공급을 넘어, 강력한 항균 및 면역 강화 기능을 가지고 있음을 입증하였습니다.
✅ 모유에 포함된 GML이 병원성 박테리아를 억제하고, 유익균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 GML은 장과 점막 세포의 염증을 억제하여 감염 예방에 도움을 준다.
✅ 조제분유에는 GML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면역력 강화 측면에서 모유 수유가 더욱 중요하다.
앞으로 GML을 활용한 조제분유 개발이 이루어진다면, 모유 수유가 어려운 가정에서도 보다 건강한 영양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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