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은 줄었지만, 이형성증은 2배 증가…이유는?
암은 줄고 전단계는 증가? 자궁경부이형성증 환자 급증 🧬📈
최근 10년간 자궁경부암 환자는 줄고 있지만, 그 전 단계인 ‘자궁경부이형성증’ 환자는 오히려 2배 이상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경민선 교수팀에 따르면, 2009년 대비 2018년 자궁경부이형성증 유병률은 2.14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는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국가검진과 백신 접종이 활발해진 상황에서 발생한 역설적인 통계입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

자궁경부이형성증이란? 📘
- 자궁경부이형성증(Dysplasia):
-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으로 인해 자궁경부의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변화하는 상태
-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될 수 있는 전단계
- 1~3단계로 나뉘며, 치료하지 않으면 암으로 발전할 수 있음
- 반면 자궁경부암은 말기 증상으로, 최근에는 조기 진단으로 암 전 단계에서의 개입이 활발해졌다는 의미이기도 해요.
10년간 이형성증 환자 2배 증가 📊
- 2009년: 1000명당 3.74명
- 2018년: 1000명당 8명
➡️ 10년간 2.14배 증가! - 반대로 같은 기간 자궁경부암 신규 환자 수는 약 8% 감소
이형성증 발견률이 높아졌다는 건 조기 발견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일 수 있지만, 감염 자체는 여전히 활발하다는 점도 함께 의미합니다.
가장 많이 발생한 연령대는? 📆
- 30~34세 여성: 1000명당 8.53명
- 그 뒤를 잇는 연령대도 대부분 35~49세의 가임기 여성
- 45~49세: 8.24명
- 40~44세: 8.08명
- 35~39세: 8.07명
이 시기는 성생활이 활발하고, 정기검진 기회가 많아진 시점이라는 점에서 이해가 됩니다.
왜 늘고 있을까? 주요 원인 4가지 🔍
- 첫 성경험 시기 빨라짐
- 성생활 시작 시점이 낮아지면서 HPV 노출 기회도 증가
- 성생활 빈도 증가
- HPV는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바이러스, 파트너 수 증가도 영향
- 검진율 상승
- 국가검진사업 및 여성 건강 인식 개선으로 암 전 단계에서의 진단 증가
- 백신 접종과 인식 변화
- 예방백신 도입으로 자궁경부암 위험은 낮아졌지만
- 오히려 이형성증 단계에서의 관찰과 진단은 많아짐
사회경제적 수준이 높을수록 더 많이 진단된다? 💼💳
연구에 따르면 흥미롭게도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을수록 이형성증 진단이 더 많았는데요.
이유는?
- 건강검진이나 산부인과 방문 기회가 더 많기 때문
- 반면, 지위가 낮은 집단은 의료 접근성이 떨어져 조기 진단이 어려울 수 있음
또한 기저질환이 많은 여성일수록 HPV 바이러스가 몸에 남아 이형성증으로 발전할 확률도 높음.
HPV 감염, 대부분 자연소멸하지만... 10%는 위험 🚨
- HPV는 보통 2년 안에 자연적으로 사라지지만
- 10%는 체내에 남아 자궁경부이형성증을 유발함
- 이 중 일부는 결국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할 수 있어요.
👉 그렇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과 백신 접종이 필수입니다!
예방과 관리법 💡
✅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진
✅ HPV 예방 백신 접종 (남녀 모두 권장!)
✅ 파트너와의 건강한 성생활 관리
✅ 기저질환이 있다면 적극적 관리와 의료 상담
💬 경 교수의 말처럼, “자궁경부이형성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자궁경부암 예방의 핵심입니다.”
자궁경부이형성증은 눈에 보이지 않는 신호로 시작되기 때문에, 평소 정기 검진과 생활 속 예방이 중요합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라도 나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여성 건강 관리,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