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먹고 술 마셔도 괜찮을까? 복용 중일 땐 반드시 피해야 할 약물 8가지
약을 복용 중이라면, 술 한 잔이 독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특정 약물은 알코올과 함께 복용했을 때 생명까지 위협하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무심코 저지르기 쉬운 술과 약의 위험한 조합, 지금부터 확인해보세요.
항우울제 + 술 🍷 = 정신적 악화와 혈압 급등
항우울제는 뇌의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하는 약물입니다. 알코올과 함께 복용하면 중추신경계 억제가 더 심해져 졸음, 집중력 저하, 사고 능력 감소를 유발합니다. 특히 MAOI 계열은 술과 함께 섭취하면 혈압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습니다.
스타틴(콜레스테롤 저하제) + 술 = 간 손상 ⚠️
스타틴은 간에서 콜레스테롤 생성을 조절합니다. 그런데 술을 많이 마시면 간에 과도한 부담이 가해져 손상 위험이 커집니다. 매일 복용 중이라면 음주는 절제해야 합니다.
고혈압 및 심장약 + 술 = 어지럼증, 실신 위험 🫀
고혈압약(ACE 억제제)이나 심장약(베타차단제)은 혈압을 낮춥니다. 술 역시 혈압을 낮추는 작용이 있어 이중으로 작용하면 저혈압에 의한 어지럼증, 실신, 심지어 심장 리듬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피임약 + 술 = 피임 실패 가능성 ❗
술이 피임약의 효과를 직접적으로 떨어뜨리지는 않지만, 음주로 인해 복용 시간을 잊거나 실수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간접적인 영향이 큽니다. 특히 과음은 자기 통제력을 잃게 해 원치 않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당뇨약 + 술 = 저혈당 쇼크 🩸
술은 간의 당 조절 기능을 방해해 당뇨 환자에게 24시간 이내 저혈당 쇼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메트포르민을 복용 중이라면 젖산증(심각한 대사장애) 위험도 있습니다. 식사와 함께 음주하거나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위식도 역류약 + 술 = 증상 악화 🔥
술은 위와 식도 사이의 근육을 이완시켜 위산 역류를 심화시킵니다. 속쓰림, 신물, 궤양 악화 등 위장 질환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진통제 + 술 = 간 손상 + 호흡 곤란 💀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은 술과 함께 먹으면 간에 큰 부담을 줍니다. 아스피린, 이부프로펜은 위출혈 위험이 높아지고, 마약성 진통제(옥시콘틴 등)는 술과 섞이면 호흡 억제, 혼수상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절대 금지입니다.
수면제 + 술 = 사고·낙상·호흡 정지 💤
술은 수면제의 진정 작용을 증폭시켜 과도한 졸음, 어지럼증, 낙상, 사고 위험을 높입니다. 심한 경우 호흡 저하와 사망 위험도 있습니다.
결론: “약 복용 중이라면 술은 잠시 내려놓으세요” 🚫
약물 복용 중에는 음주를 가급적 삼가야 합니다. 그저 한 잔쯤이야 괜찮겠지 하고 마신 술이, 약의 작용을 방해하거나 부작용을 증폭시켜 몸에 큰 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약을 복용 중이라면 반드시 약사나 의사에게 “술 마셔도 되나요?” 물어보는 습관을 들이세요. 약과 술, 의외로 위험한 궁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