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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러닝머신 뛴 男, 코피 터지고 실신까지”…운동도 지나치면 ‘독’ 됩니다

꿈꾸는블로그 2025. 4. 9. 15:17

마라톤 4번 거리 ‘24시간 트레드밀’ 도전, 후유증은?

영국의 23세 남성 조 프리처드자선단체 기금 마련을 위해 24시간 동안 트레드밀(러닝머신) 위를 달린 이야기가 전 세계에 화제가 됐습니다. 총 167km, 마라톤 기준 4배에 달하는 거리를 쉬지 않고 달린 그는 760만원 상당의 기부금을 모금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그 대가로 코피, 실신, 일시적 시야 상실심각한 후유증을 겪었습니다.

“처음엔 허벅지 쓸림 외엔 괜찮았지만, 11시간 후부터 코피가 나기 시작했고 16시간이 지나자 얼굴이 창백해지며 말도 하기 힘들 정도로 몸이 무너졌다”는 그의 고백은 운동의 경계선에 대해 경종을 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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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한 운동, 몸에 ‘좋을 리 없다’

운동은 건강에 좋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과하면 독이 됩니다. 조 프리처드의 사례처럼 과도한 유산소 운동은 신체 여러 시스템에 부담을 주게 되며, 특히 회복 시간 없이 지속된 운동은 아래와 같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과도한 운동의 단기적 부작용

  • 근육통·관절통: 과도한 하중은 근육 긴장, 무릎 통증, 건염 등을 일으킴
  • 피로 골절: 무리한 러닝은 발과 다리뼈에 미세 손상
  • 면역력 저하: 체온·체수분 손실로 면역 기능 일시적으로 저하
  • 탈수 및 전해질 불균형: 코피나 현기증, 구토의 원인이 될 수 있음

🩺 장기적 부작용: 심장·신장도 위험

  • 횡문근융해증 위험
    근육이 괴사하면서 생긴 미오글로빈 등 독성 물질이 혈액으로 유입,
    신장에 악영향 → 급성 신부전증 유발 가능성 있음
  • 심장에 부담
    극단적 지구력 운동은 심근세포의 손상, 부정맥 유발
  • 호르몬 불균형
    특히 여성은 월경 이상, 조기 골다공증 위험 높아짐
  • 정신건강 이상
    지속적인 고강도 운동은 불안, 우울, 강박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음

⚖️ 건강한 운동의 '골든룰'

  1. 적정 운동 시간
    • 유산소는 1일 30~60분, 주 5회가 적당
    • 근력운동은 주 2~3회, 하루 걸러서 진행
  2. 충분한 휴식과 수분 보충
    • 운동 전·후 수분 보충 필수
    • 1시간 이상 유산소 후에는 전해질 보충도 고려
  3. 몸의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 어지럼증, 메스꺼움, 심박수 이상 증상이 있다면 즉시 운동 중단

결론: ‘좋은 운동’은 오래 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조 프리처드의 도전은 칭찬받아 마땅하지만, 그의 사례는 운동도 ‘정도껏’ 해야 건강에 이롭다는 교훈을 남깁니다. 운동은 습관이고 장기전입니다. 하루 이틀에 너무 몰아서 무리하지 말고, 자신의 체력과 회복력을 고려한 균형 잡힌 운동 루틴을 유지하는 것이 진짜 건강한 운동입니다.

당신의 오늘 운동, '과유불급'은 아니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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